거미새끼 하나 방바닥에 나린것을 나는 아무 생각없이 문밖으로 쓸어버린다 차디찬 밤이다 언제인가 새끼거미 쓸려나간 곳에 큰거미가 왔다 나는 가슴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거미새끼 하나 방바닥에 나린것을 나는 아무 생각없이 문밖으로 쓸어버린다
차디찬 밤이다

언제인가 새끼거미 쓸려나간 곳에 큰거미가 왔다
나는 가슴이 짜릿한다
나는 또 큰거미를 문밖으로 버리며
찬 밖이라도 새끼 있는데로 가라고하며 서러워한다

백석, 수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