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얼마나 고독했었는가를 쉽게 잊는 것은 학살의 일부이다 얕은 기분으로 화분에 물주며 나를 뜯어내듯 죽은 잎을 뜯어내는 것도 학살의 일부이다 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내가 얼마나 고독했었는가를 쉽게 잊는 것은
학살의 일부이다 얕은 기분으로 화분에 물주며
나를 뜯어내듯 죽은 잎을 뜯어내는 것도
학살의 일부이다

김소연, 학살의 일부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