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백은 봄의 중심으로 지면서 빛을 뿜어낸다 목이 잘리고 서도 꼿꼿하게 제 몸 함부로 버리지 않는 사랑이다 파르테논도 동백꽃이다 낡은 육신으로 낡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동백은 봄의 중심으로 지면서 빛을 뿜어낸다 목이 잘리고 서도 꼿꼿하게 제 몸 함부로 버리지 않는 사랑이다 파르테논도 동백꽃이다 낡은 육신으로 낡은 시간 버티면서 이천 오백 년 동안 제 몸 간직하고 있는 꽃이다

박진성, 동백신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