등에 痰처럼 박힌 느낌, 느낌을 보내려고 저 이화령의 병꽃나무를 바라보았으나 거기 붉은색에 버무려져 뜨겁게 파닥대는 느낌, 추억처럼 다시 돌아와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등에 痰처럼 박힌 느낌,
느낌을 보내려고 저 이화령의 병꽃나무를 바라보았으나
거기 붉은색에 버무려져 뜨겁게 파닥대는 느낌, 추억처럼
다시 돌아와 한 사람의 모습으로 커지는 느낌; 그는
병든 사람이다 팔뚝의 주사자국들은 미친 별자리같다

신기섭, 죄책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