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애의 수직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그의 설운 모양을 우리는 좁은 뜰 안에서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항아리 속에서부터라도 내어다볼 수 있고 이러한 우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비애의 수직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그의 설운 모양을
우리는 좁은 뜰 안에서뿐만 아니라
심지어는 항아리 속에서부터라도 내어다볼 수 있고
이러한 우리의 순수한 치정을
핼리콥터에서도 내려다볼 수 있을 것을 짐작하기 때문에

김수영, 헬리콥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