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디에서 온건지 알수없는 알록달록한 숄들이 늘어서고 숄을 걸친 얼굴들이 마치 다른 요일로 건너가고 있구나 다른 입김을 내뿜으며 돌아다니고 있구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어디에서 온건지 알수없는 알록달록한 숄들이 늘어서고
숄을 걸친 얼굴들이
마치
다른 요일로 건너가고 있구나
다른 입김을 내뿜으며 돌아다니고 있구나
마치
흘러넘치듯이
끝없이 부풀어오르듯이
그러면 마치 꿈꾸고 난 것처럼
하얀 양을 보러가요

이수명, 마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