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인들은 그림자를 벗어나지 않았다. 햇빛을 기적으로 여기지 않았다. 구걸하지도 않았다.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는 무게가 필요했고, 우리는 가벼웠다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연인들은 그림자를 벗어나지 않았다. 햇빛을 기적으로 여기지 않았다. 구걸하지도 않았다.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는 무게가 필요했고, 우리는 가벼웠다. 방황이 우리에게 가야 할 방향을 물을 때, 풍경들은 모조리 눈물의 바깥에 있었다.

이이체, 한량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