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월 하늘은 상냥하고 담장에 기대인 자두나무에 자두꽃이 아득히 나오고 그 아래 흰 돌멩이 하나 나를 솎아내고 헤쳐서 그 돌멩이를 바라본다 나…

아름다운 시 모음

이월 하늘은 상냥하고 담장에 기대인 자두나무에 자두꽃이 아득히 나오고 그 아래 흰 돌멩이 하나

나를 솎아내고 헤쳐서 그 돌멩이를 바라본다

나는 나를 반나마 허물어서 그 돌멩이를 바라본다

장석남, 담장